본문 바로가기

낚시/조행기

7월 1~3일 성대 루어, 아징

반갑습니다. 밍가족입니다.
2023년 7월 1일 ~ 3일 총 3일간 매일 바다로 나갔었네요.
장마로 인해 비만 안 오면 엉덩이가 들썩거립니다.
울산은 현재 장마와 냉수대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7월 1일

네이버 카페 '루어가멋있다' 회원분들과 신명 해변에서
성대 루어를 즐기기 위해 만났습니다.

이날도 역시 잠을 잘 수가 없었네요.
낚시만 생각하면 잠들 수가 없어요~

 


신명 해변에 오전 5시 30분 정도에 도착했음에도
많은 조사님들이 자리 잡고 계십니다.
성대가 여전히 잘 올라오나 봅니다.

해무가 짙게 깔리고
차가운 바람 덕에 시원하게 낚시를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메탈에는 영 반응을 안 해주는 녀석들...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이동~

관성 해수욕장으로 이동해 봅니다.

던지자마자 입질이 퍽퍽퍽~
덕분에 동출한 회원분들 모두 성대 손맛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영상 링크 : https://youtu.be/OfPbe_dnXgk

 

7월 2일

어제 동출한 회원분들이 오늘 낚시 약속을 잡으시길래
피곤했던 저는 빠지기로 했습니다만
또 바다로 향하고 있습니다.

예상과 달리 스탭 한 분이 나오셔서 흔들고 계셨다는...
농어, 방어 소식이 있던데 오늘은 아닌가 봅니다.

 


포인트를 이동해서 던져봤음에도 영 반응이 없습니다.
베이트는 많은데...

오전 일정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 쉬니 또 심심해집니다.

가족들과 성대 낚시를 즐겨볼까 싶어 물어보았으나
다들 바쁘다네요.

그리하여
전갱이 손맛을 보기 위해 또 나가봅니다~

'루어가멋있다' 회원분들과의 동출~

6시에 만나기로 하곤 5시에 부매니저님과 접선합니다.

 


그런데... 맞바람이...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다른 포인트를 찾아보던 중
전촌항에는 바람이 없다는 말을 듣고 이동합니다.

 


회원분들은 손맛을 보셨지만
역시 제게는 어려운 전갱이...
홀로 꽝...

부매니저님과 계획했던 곳으로 이동해 잠깐 흔들어 보기로 합니다.
옆에서는 드랙소리가 나는데
제 릴은 조용합니다.

토독 토독하는 입질이 있던 곳에 다시 던져보니
텁~

그런데 말입니다.

힘을 못써요...

발 앞에서 약하게 박아대는 녀석...
드랙을 잠그고 올려보니 주황빛 무언가가...

 


오랜만에 사이즈 좋은 볼락을 잡아보네요.
냉수대로 수온이 급변해서 그런가
힘을 너무 못써서 손맛은 별로였습니다.

7월 3일

전갱이가 너무 잡고 싶었습니다.
홀로 나가봅니다.

 


해무가 쫙 깔렸습니다.

포인트에 진입하는 데 저를 부르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루어가멋있다' 회원분들이 계시더라고요.

현장에서 검거한 듯한 느낌과 반가움이...

 


해무가 깔려 천연 미스트로 피부관리도 하며
에어컨 바람의 차가운 바람으로 힐링도 했지만
전갱이는 나오지 않고
볼락만 나와주네요.

전갱이 한 마리 걸긴 했지만 떨어트리는 바람에 대역 죄인이 된 듯한 기분...

3일간 회원분들과 함께 낚시를 즐겨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조행기를 쓰다 보니 또 나가고 싶은데 날씨가 안 따라주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