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락 탐사에 손바닥만한 망상어만 드글드글
안녕하세요. 밍가족입니다.
2023년 2월 7일 저녁에 볼락 탐사를 다녀왔습니다.
어제도 갔던 곳이지만
지그헤드 + 웜 조합에 영 반응이 좋지 않았습니다.
고기가 없는 건지..
실력이 부족해 못 낚는 건지...
그래서 믿음의 청갯지렁이를 사용해 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하지만 집 근처부터 바다 근처를 돌아다녀도
문 닫은 낚시점들...
아직 문을 닫지 않은 곳에는 청갯지렁이가 없다고 하네요.
포기하는 심정으로 바다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으로 갔더니
다행히도 청갯지렁이가 있었습니다.
낚시 시작 전부터 진을 빼고 포인트에 들어섭니다.
어제와 달리 파도가 좀 있습니다.
준비해 간 로드는 2개지만 하나는 정리하고 던질 찌만 해보기로 마음먹습니다.
청갯지렁인데 설마 입질이 없겠어?
없습니다.
던질 찌와 지그헤드, 청갯지렁이를 이용해
개볼락을 많이 잡았던 곳에 던져봅니다.
수심 50cm 정도 되는 곳에서 망상어가 올라옵니다.
입술이 예쁜 망상어들이 개볼락들 자리를 빼앗았는지
개볼락은 안 보입니다.
드디어 개볼락 한 마리
사이즈가 너무 작아서 방생~
이후로도 사이즈 좋은 망상어만 올라옵니다.
수심이 얕기에 입질과 동시에 옆으로 째는 손맛은 정말 좋네요.
볼락 탐사를 다니며 볼락 얼굴 보기가 정말 힘드네요.
사용한 장비
던질찌 채비
732L 로드
2500번 릴
0.4호 합사
0.8호 쇼크리더
22g 던질찌
1g~2g 지그헤드
라이트 게임
602ul 솔리드 팁 로드
1000번 릴
에스테르 0.3호
0.8호 쇼크리더
1.5~2g 지그헤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