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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낚시 호작질

로드 뒷그립 연장 테스트 중 삼치가~

 

반갑습니다. 밍가족의 살로밍입니다.
2023년 9월 5일 로드 테스트를 위하여 삼치 루어를 다녀왔습니다.

 


삼치 루어에 주력으로 쓰던 로드
알리발 3m mh 로드
손볼 곳이 정말 많습니다.

이번에는 릴시트가 고정되지 않고 좌우로 돌아가서
고정할 겸 뒷그립도 연장을 시도해 보았습니다.

무겁기도 무겁지만 애매한 뒷그립 때문에 겨드랑이에 낄 수 없었다는...

 


릴시트와 리어 그립을 제거한 뒤
주워둔 찌 낚싯대 버트대를 활용하기로 합니다.

 


그냥 바로 끼워보니 쑤욱 들어가네요.

 


로드의 영정 사진?

 


어디서 본 건 있어서 따라 하는 중

 


릴시트와 버트대가 들어갈 곳 표면 도장을 벗겨줍니다.

 


로드 빌딩에 관심이 있어서 둘러보다 에폭시가 침투할 수 있는 테이프가 있어 주문했습니다.

 


에폭시를 넉넉히 블랭크와 릴시트 내부에 바른 후 결합했습니다.

 


찌 낚싯대 바트대를 적당히 잘라주었습니다.

 


블랭크와 바트대 내부에 에폭시를 듬뿍 바르고 밀어 넣었습니다.

 


처음 생각했던 것은 릴시트와 찌 낚싯대의 버트대가 만나는 것이었으나
뒷그립이 길면 좋겠다는 욕심에 여유를 주었습니다.

 


빈 공간에 프린트하여 닉네임을 남겨봅니다.

집에서 캐스팅 자세도 취해보고
겨드랑이에 끼워 액션도 주다 보니
뒷그립이 너무 깁니다.

결국 잘라낸 뒤 마무리 과정을 진행했습니다.

 


한 뼘은 길어졌을 거라 생각했지만
10 cm 정도 늘어났네요.

 


기존 EVA를 제거할 때 난도질해두었기 때문에
에폭시로 접착 후 테이프로 감아주었습니다.

그리고 미끄럼 방지 고무를 끼울 생각이었으나
주문 실수로 개수를 맞추지 못했네요.

 


필드에 나온 살로밍

2시간 정도 던져봤습니다만
괜찮은지 아닌지 잘 모르겠습니다.
뒷그립이 짧은 로드만 사용해 봤기 때문입니다.

직접 흔들어보며 느낀 점은
캐스팅 시 스트레스가 해소된다는 점
그냥 들었을 때는 기존 보다 무게감이 더 느껴지나
겨드랑이에 끼우고 액션을 주었을 때 무게감이 덜 느껴지고 편하다는 점

 


열심히 흔들다 보니 작은 삼치가 한 마리 나와주네요.

로드 빌딩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나
에폭시가 충분히 경화하기까지 기다리는 것은
제겐 너무 힘든 일인 것 같습니다.

다음부터는 자제하는 걸로...

 


그나저나 닉네임을 붙였을 때는 괜찮아 보였는데
계속 보다 보니 유치원생이 이름표 붙인 것 같네요...

영상 링크 : https://youtu.be/znkXTsKEUto?si=1DwPxqRBtvbL68X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