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낚시/조행기

도보권 삼치 개인 기록 갱신

 

 

안녕하세요. 밍가족입니다.

삼치가 보이기 시작하고

작년에 잡은 삼치 기록인 59cm 기록을 갱신하기 위해

기상이 좋으면 꾸준히 출조하고 있습니다.

 

 

22년 10월 2일의 물때, 수온, 바람은 다음과 같습니다.

 

 

항상 그렇듯이 저는 새벽 일찍 나가서 여명이 밝아오길 기다립니다.

여명이 밝아 올 때부터 삼치를 가장 쉽게 볼 수 있지 않나 싶네요.

 

 

이날은 여명이 밝아오고 해가 떴는데도 삼치 입질이 전혀 없었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주변 조사님들 모두 입질을 못 받으셨는데

얼마후 제게 입질이 들어옵니다.

 

 

처음에는 30~40cm의 삼치인 줄 알았으나

중간에 힘을 써서 잿방어는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발앞에 끌고와서야 삼치라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다행히도 포인트에 막 도착하신 분들께서 뜰채를 펴서 건져주셨습니다.

낚시대를 펴시기도 전에 뜰채를 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고기 잡을 생각을 하면 꽝을 치기에

두레박을 가져가지 않아 피를 못 빼고

길이 측정을 위해 잠시 뒤에 두었습니다.

 

 

작은 삼치들이 입질을 할 시간에 입질이 없다는 건

큰 삼치들이 들어와 있어서 그렇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또 던져보았습니다.

 

 

 

역시나 또 비슷한 사이즈의 삼치가 물어주네요.

이 삼치는 바늘이 빠져서 올리지 못했습니다.

이 다음에도 한 마리 걸었으나 삼치 이빨에 쇼크리더가 끊어졌습니다.

 

 

 

 

주변 분들이나 저나 입질이 없어

일찍 철수를  합니다.

통이 없어서 가방에 그냥 꼽아서 집으로 갔습니다.

 

 

 

 

집에서 측정을 해보니 86cm가 나오네요.

며칠전에 한 마리 나온걸 직접 봤는데

이런 크기의 삼치가 쉽게 들어오는 곳이 아님에도

손맛을 볼 수 있었네요.

 

 

평소 로드와 릴 하나만 가지고 다니지만

이 날은 30~40cm급을 노리기 위해서 로드를 하나 더 챙겼는데

그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입질 받은 장비는

902M 로드

4000번 노멀 기어 릴

합사 1호로 추정되는 라인(지인분께 얻어 스팩을 모르겠네요.)

쇼크리더 5호 2m

메탈지그 은색 30g

 

비거리를 위해 사용하려던 장비는

3m MH 로드

5000번 노멀 기어 릴

4합 1호로 추정되는 라인(루어 입문때 구입한 라인이라 기억이 안납니다.)

쇼크리더 16호 1m

메탈지그 레드헤드 40g

 

영상 링크 : https://youtu.be/Yl2s2GUrp5g